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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 왜 오르는 것이고 어디까지 오를까

주식

by 빛나는미래 2020. 9. 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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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은 미래에셋 제5호스팩이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업체 줌인터넷(주)을 흡수합병함에 따라 변경상장되었습니다.

줌인터넷은 네이버, 구글, 다음에 이은 국내 4번째 규모의 검색포털 기업으로

검색서비스 점유율의 1.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매출액의 48%는 검색광고부문에서 발생하며,

나머지 매출액은 쇼핑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2019년 인터넷광고 시장은 오프라인광고 시장과 달리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하는 견조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배달, 식음료 등을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전년보다 20% 늘어나면서 관련 광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입니다.

시장 조사 기업 코리안클릭 데이터에 의하면

줌인터넷의 PC 쿼리(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는 행위) 검색 점유율은 2019년 1월 1.63%와 2018년 12월 1.51%에서 2019년 11월에는1.84%로 상승했습니다.

줌인터넷은 2020년과 2021년에도 사용자를 세분화 타게팅하는 개인화 광고 등 광고 상품다각화와 유플러스,

시워크 등 외부 광고 매체 제휴를 통한 트래픽 증대로 광고 매출액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앞서 언급해드린 부분들은 현재까지 줌인터넷의 사업부문이고 장기적으로 견고한 성장이 기대된다고는 하나

주가에는 크게 반영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차트상으로 보면 지수가 코로나 이전보다 높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이전가격조차 회복하는 못하는 흐름으로 기업의 내재적 가치가 반영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그도 그럴것이 네이버나 다음같은 포탈들에 비해 광고수익 이나 쇼핑광고 수익이 절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고,

대형 포털사이트들도 기존 사업부문의 수익성은 충분하지 못하다는 판단하에 새로운 수익모델(웹툰, 네이버페이 등)을 찾아 나서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줌인터넷이

현재 사업이 잘 된다고 해서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든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어제와 오늘 줌인터넷은 2연상( 2일 연속으로 상한가에 도달)을 기록하며 아주 강한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줌인터넷이 핫합니다.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을 했는데요.

발행회사는 프로젝트바닐라이고 취득금액은 25억원, 취득수 소유주식비율은 51%, 취득목적은 kb증권과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핀테크 사업에 진출하기 위함입니다. 

이 합작법인을 통해 2030 개인투자자를 겨냥한 간편한 주식거래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이게 그렇게 좋은 뉴스인지 몰랐는데 엄청 오르는 군요. 

 

미국 개인주식투자자 시장을 장악한 무료 주식앱 '로빈후드'가 이들의 벤치마킹 대상입니다.

로빈후드는 누구나 쉽고 간편한 주식거래를 가능케하는 플랫폼입니다.

국내 은행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편의성을 이유로 은행이체서비스 대신 송금앱 토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양사는 편의성에 주안점을 두고 기존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대체할

혁신적인 플랫폼 개발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기존 사업부문을 넘어서는 신규 사업부문이 사업성이 있다는 시장의 판단 하에

아주 강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줌인터넷이 또 다른 신규 사업부문으로의 도약이 가능 할 지 관심있게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 bre.is/2QHYX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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