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크루드오일 거래자의 매매팁
출처 : bre.is/dQxx6CUX
일단 저는 실전투자대회 입상할만큼 고수가 아닙니다.
분명히 여기에 엄청난 실력을 가진 고수분들이 계실거기에 부끄럽지만.
특정 몇명이 망쳐놓은 국내 해외선물 풍토에 아쉬움을 토하며 글을 올립니다.

제 수준은 단순히 해외선물 시장의 생존자라고는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주로 WTI를 매매하구요.
방법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다른 수익구조가 있기도하고.
어차피 시장이 크기 때문에 여기서 오픈한다고 해도,
저한테도 이득이면 이득이지 손해갈건 없기때문에,
그리고 비난 비판 등을 받으면 또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를수도 있기에.
참고로 특별한건 하나도 없습니다.
누군가에겐 아실만한 내용이고
당연한 소리의 나열입니다.
0. 해외선물의 특징
해외선물은 효율의 끝판왕입니다. 국내주식시장에 비해서 훨씬 냉정하고 똑똑합니다.
힘이있는 시장참가자들의 분위기가 효율의 극한을 추구합니다.
단순히 재미로 도박으로 하는 참가자들은 대부분 돈을 따먹히는 구조입니다.
효율의 극을 달리기때문에 시장수준이 낮은 국내주식시장에서 통할만한
캔들의 패턴이라든지 보조지표 또는 해외선물 차트만을 이용해서 수익을 내기 굉장히 힘듭니다.

1. 가격 결정원리와 수익내는방법
매수를 결심한 사람(돈)이 몰리면 가격은 상승하고
매도를 결심한 사람(돈)이 몰리면 가격은 하락합니다.
우리는 거래버튼을 누를때 방향이 시장의 방향과 맞기를 바랍니다.
결국엔 과반수 또는 과반돈(큰돈)이 한곳을 바라볼때 우리는 수익을 실현할수있습니다.

2. 방향설정과 타이밍
그렇다면 언제 시장참가자들이 한쪽으로 몰리는가?
당연하게도 시장에 큰 충격을 주는 이1벤1트에
탐욕과 공포가 극에 달하며 시장이 한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보통 이런 방법을 보고 이벤트-드라이빙 이란 표현을 씁니다.
우리도 그런 이벤트에 진입하거나, 이벤트가 터지고나서
그 방향에 맞게 시장이 나아갈때 진입하면 됩니다.

3. 이벤트를 어떻게 알수있을까?
블룸버그 단말기같은 고가의 정보료를 지불하지 않는 이상
거대자본의 참가자들과 동시에 알긴 힘듭니다.
경우에 따라선 고가의 정보료는 직장인의 연봉을 상회합니다.
그렇다면 포기냐? 그건 아닙니다.
이벤트에도 잠깐 1분정도 쏠릴 급이 있고,
일주일의 시장분위기를 원웨이로 만들어버리는 급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세상을 정보의 평준화 시대라고 부르지요?
바로 트위터를 활용하는것입니다. 무료정보제공중에서 가장 빠릅니다.
트위터에는 생각보다 훨씬 빠른 정보무료제공자들이 있습니다.

4. 어떤 트위터를 팔로우 해아하나?
당연히 기본적으로 트럼프대통령이 있을것이고요.
그 외적인것들은 하나씩 찾아가시면 좋을것같습니다.
1.일단 과거에 원웨이가 터졌을때의 정확한 시간대를 파악합니다.
2.인포맥스 검색에 [국제유가] 라고 검색하거나
페트로넷 -유가동향 들어가면 데일리 유가 분석이 있습니다.
3.어떤 영향으로 인해서 이 시간에 원웨이가 터진게 알았다면 이제 정보제공자를 찾아봅니다.
4. 아주 간단한 영어실력이 필요합니다. 키워드에 맞게 트위터에 검색해봅니다.
5. 가장 빨리 올라온 트위터를 (보통 헤드라인 뉴스 트위터)를 팔로우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15~20개정도 팔로우 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LIVESQUAWK FIRSTSQUAWK 등등이 있고 중동의 특종기자 몇몇과
백악관 기자 몇몇 그리고 중국언론 편집장 및 기타 정치인 트위터를 팔로우 하게 됩니다.

5. 해외선물 요약과 팁
해외선물 시장을 관망하다가
시장을 흔들만한 이벤트가 발생한다면
이벤트에 맞게 시장이 움직인다면
그때 같이 대류에 몸을 실어라.
이1벤1트를 빨리 얻는방법은
유료정보를 쓰지 않는 이상
트위터가 지금까지는 최선의 방법이다.
나는 영어를 모른다. ->
그렇다면 최소 모니터 2대가 필요한데
모니터 1대엔 트위터 최신순 해놓고 1대는 자동번역 해놓으십쇼.
인간적으로 돈벌려면 조금은 공부하십쇼 어려운말쓰는것도 아니고.
트위터 새로고침하기 불편하다 ->
트윗덱 (tweetdeck) 쓰시면됩니다.
이렇게까지 해아하나.->
본인만의 방법으로 이렇게 안하시고 돈벌면 상관이 없는데
평생 홀짝하다 탕진하고 건강도 잃는것보단 낫습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합니다.
유전이 테러당했는데 유가가 떨어져 봤자 얼마나 떨어지겠습니까?
유전테러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수포지션을 잡으면 됩니다.
유전이 복구됬다는데 유가가 올라봤자 얼마나 오르겠습니까?
유전복구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도포지션을 잡으면 됩니다.

트럼프가 중국과 무역협상을 파기하겠다는데
세계 최대 석유소비국인 두국가의 경제침체가 우려되면
유가가 올라봤자 얼마나 올라가겠습니까? 당연히 떨어집니다.
이런 타이밍이야 말로
손절은 짧게 잡아도 되고,
익절은 길게 잡을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저는 이벤트가 터지고 해외선물 호가창의 힘을 느끼고
짧은 틱차트로 이평선을 돌파하면 진입합니다.
손절은 이벤트 터지기 직전가 또는 힘이 무너질때고요.
사실상 손절은 거의 없습니다만, 걸어놓습니다.
아무때나 이평선 돌파했다고 진입하는게 아닙니다.
진입만 잘한다면 언제 청산할지는 본인의 그릇에 달려있습니다.
당연하게도 분말청산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점점 경험이 쌓이다보면
보던 단어만 보다보니 영어실력도 늘어나고
트위터보다 더 빠르다는 호가창의 힘을 느끼게 됩니다.
(트럼프 트위터발 원웨이라고 한들 모든 전세계인들의
트위터 업데이트 속도가 같지 않기때문에 호가창이 더빠릅니다.)
그때가서는 호가창에서 느끼고 트위터에서 뒤늦게 보는경우도 발생하게됩니다.
이런 기본적인 이벤트 드라이빙을 하고나서야
그때가서 재미로 짝짝이든 뭐든 하십쇼.
시간, 건강, 돈 허비하지마십쇼.
저의 이런 방법은 원래부터 교과서적인 방법이고
시장의 마법사들에 나오는 마이클마르커스의 방법과 똑같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각잡고 포지션잡는날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때는 빈번해지지만
2017년만큼 국제시장이 다른년도에 비해
다소 평화로울때는 한달에 한번 정도 발생합니다.
다만 그 한번이 50틱 100틱 이상이라면.
뇌동매매, 차트매매보단 훨씬 낫습니다.
가끔씩은 세상이 혼란스럽길 바라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지겹습니다. 기다림의 싸움입니다.
최소 하루 6시간 쏟아지는 영어 헤드라인을 보다보면 지겹습니다.
근데 뭐 원래 돈버는게 다 그런거 아닐까요 ㅎㅎ
이젠 좀, 가슴이 시킨다. 죽어보자.
여기 뚫으면 진짜 손절한다.
내 자아가 소녀인가 의문을 품는
홀짝게임좀 그만하시고요.
시간과 돈 그리고 건강들 지키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