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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 몇 계약으로 거래하는 것이 가장 큰 수익이 날까?

파생

by 빛나는미래 2020. 10. 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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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처음 해외선물 하기로 생각했을 때 가지고 있던 의문임, 이건 레버리지 상품을 하면 당연히 고민해 봐야 하는 부분이겠지. 주식같이 레버리지 없는 상품에서는 어차피 분산투자 할 테니까 중요성이 좀 떨어질거고.

 

먼저 이 분야에 정답은 없어. 개인마다 맞는 계약수를 찾아가는 방법론이 있는거지. 그러니까 내가 내 적절한 거래 사이즈를 찾아간 과정을 적어보도록 할게.

 

1. 본인의 손절 범위가 얼마인가?

 

나는 개인적으로 손절무새인데. 명확한 손절 없이는 어떤 거래계획도 나올 수 없다고 믿는 쪽이야.

 

백 테스팅을 할 줄 아는 사람은 이 숫자가 바로 나올거야. 그런데 할 줄 모르는 사람은 바로 나오지는 않겠지.
어쨋건 둘 모두 최소한 100회의 거래 기록을 가지고 평균을 뽑아봐야해. 가급적이면 최대 손절과 최소손절 양 극단값은 5~ 10% 정도 자르고 나머지로 평균을 맞춰 보는게 본인의 손절 범위랑 비슷할 거라고 생각함.

 

한 상품을 100번 거래한 거래 기록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상품마다 편차가 있을텐데. 이건 당장 상품별로 보정하기 귀찮으니까 나중에 시간있는 사람은 알아서 보정하도록 하고.

 

여기서 손절 방식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는 요소가 있는데.

 

 

 

 

 

 

최대 손실폭과 진입 청산의 폭의 차이를 매우 주의깊게 살펴 봐야함. 만약에 저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 할 수 있고, 그 설명을 따르면 누구라도 같은 결론을 도출해 낼 정도로 해석에서 이견의 여지가 없다면 상관이 없지만 그게 아니라 본인도 설명을 못하겠고, 설사 설명을 했다고 하더라도 제 3자가 했을때는 동일한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면 진입에서 청산까지 경로에서 최대손실과 청산의 폭이 클수록 위의 방식으로 정한 평균 손실은 대표성을 잃어.

 

 

 

2. 해외선물 거래의 승률은 몇 %인가?

 

이 부분도 백테스팅 가능한 사람은 그냥 MDD를 그대로 차용해도 되는데.

 

MDD는 계좌 잔고의 최고점부터 최저점까지의 폭인데. 그럭저럭 신뢰 할 수 있는 리스크 측정지표중에 하나야.

 

거래 승률에 따라서 MDD가 달라지기 때문에 MDD를 직접 알아내지 못하는 사람은 차선으로 승률에 따른 연패 구간을 구하는게 좋아.


가령 승률이 5:5인 거래 방법이 있다고 치면, 1 1천번 거래하는 사람 기준. 수수료를 제외하는 등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했을 때. 약익절까지 포함한 연패는 8~9번 정도가 흔하게 일어날거고 계좌는 평균 손실 * 25 만큼 잃고 있는 구간이 와도 매매 방법을 바꿔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는게 정상이야.

 

 

 

 

3. 해외선물 거래 연속성은 얼마나 유지하고 싶은가?

 

주식하는 사람이 많이 들어본 말 중에 하나가 10%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11% 이익을 확보해야 한다. 라는 말 일거야.

 

1억이 9천만원 되면 9천만원으로 1천만원을 벌기 위해서는 11%이상을 벌어야 하니까 맞는 말이지. 하지만 선물같이 레버리지를 가진 상품은 그렇지 않아. 주식도 몰빵하는게 아니면 저 논리는 맞지 않지.

 

언제나 같은 계약수를 들어갈 수 있다면, 같은 포인트를 벌면 되는거니까.

 

1억을 가진 사람이 나스닥 1계약 매도로 1천만원을 잃었다고 치자고. 미니 기준으로 500포인트를 날린거잖냐? 이걸 회복하려면 똑같이 나스닥 1계약으로 500포인트 벌면 되는 거야.

 

여기서 나오는게 거래의 연속성이라는 개념이야.

 

가령 내 거래 방법이 미니 한 계약을 기준으로 했을 때, 1 MDD 2만 달러라고 치자고 그럼 1년동안 거래 연속성을 가지고 거래를 유지하고 싶다면 최소로 필요한 금액은

 

2만달러*계약수 + 개시증거금*계약수

 

나스닥을 기준으로는 2만달러 + 17,600 달러가 필요한 최소증거금이 되는거지.

 

물론 MDD라던가 과거의 평균 손실은 그저 과거의 데이터고 미래에도 그랬으면 하고 바라는 거기 때문에 이래도 거래 연속성이 확보되지 않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계좌에 돈 넣기 전에 기도는 꼭 하자.

 

 

 

4. 내가 수익 나는 방법이 있는데. 저 기준에는 돈이 부족해. 퍄퍄~

 

나도 그래. 내가 지금 쓰는 방법은 위험대비 수익률로는 다른 내가 알고 있는 매매법보다는 굉장히 열등해. 그래도 지금의 방법을 쓰는 이유는 돈이 없기 때문이지.

내가가진 여러 가지 수익이 날 거라고 예상한 방법 중에 담보금 3천 달러 가지고 위험 관리를 하면서 매매할 수 있는 방법이 5분 차트 기준 매매 방법밖에 없더라고.

 

위험관리를 매매에 진지하게 반영할수록 예상 수익률은 내려가고, 필요자본은 올라가. 대신 안정성을 얻는거지.

 

 

 

 

5. 결론.

 

결국 선택이야. 특히 정답이 없는 포인트는

 

장기적으로 치명적인 손실 없이 우상향 할거냐?

일단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계좌를 키우고 그 다음에 리스크 관리를 하겠다.

 

여기서도 생각이 갈릴 수가 있지.

 

가장 중요한건. 본인이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가지고 거래를 하고 있고, 연중 어느 정도의 계좌 손실을 어느정도 확률로 볼 수 있나? 이 부분은 멘탈 관리를 위해서도 알고 있어야 함.

 

가령 나 같은 경우는 승률을 40% 대로 선택했기 때문에 조금만 운이 없으면 5~6번의 거래가 연속으로 손실을 보는 경우가 있는게 당연하고, 그게 멘탈을 터트리지는 않음.

일어날 일이 일어난거지억울할 것도, 승부보자 시부럴 하면서 계약수를 늘릴 이유도 없지. 하던대로 계속하면 되는거고, 운이 좋으면 다음 거래부터 수익이 나면서 계좌 고점 뚫는거고, 애초에 거래 방법이 틀렸으면 퇴학 당하는거지.

 

아무튼 모두 본인의 거래방법과 자금을 기준으로 적절한 계약수를 잡도록 하자. 퍄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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